리얼 리뷰 (1권)

저도 근래의 슬램덩크 열풍에 휘말려 신나게 보았었는데요
이때 같이 주목받게 된 작품이 같은 작가의 <리얼>이지 않습니까...

늘 어느정도 흥미가 있어서 봐야지 봐야지 해놓고
근래 병원에 들를 일 있어 가보았더니 리얼을 최신 정발본까지 모조리 두었길래 긴 대기시간 동안 1권을 잠깐 읽어보았습니다
(또 갈 일 많아서 3권까진 무조건 읽을 듯요...^^)


<리얼>은 <슬램덩크>와는 다르게 휠체어 농구, 장애인 농구를 테마로 합니다.
그러면서도 슬램덩크보다 훨씬 처절하고 현실성 있는 농구 생태계를 보여준다 들었는데 전 사실 1권만 봐서 거기까진...ㅋㅋㅋㅋㅋㅋㅋ
단순 청춘물이라고 하기엔 거리가 커보이긴 하더군요.

개충격적이었던 장면
이거 분명히 휠체어 농구 만화라고 들었는데 도리벤 현실판 혹은 우시지마 뭐 이런 만화인건가 사실? 하고 눈 비볐던 초반의 장면

놀랍게도 학교 대문에 똥 지리고 간 쟤가 주인공이에요
일본 더러워

아무리봐도 송태섭

여자로 착각이 들 정도의 미모를 소유하고 계시다는 토가와 씨

두 주인공의 궁합이 잘 맞음

박재범 닮음

대충 1권까지의 내용은 병으로 한쪽 다리를 절단해 휠체어 생활을 하고 있는 토가와 키요하루와 오토바이 사고로 팔 부상을 얻어 농구의 길을 접게 되었으나 미련을 못버린 노미야 토모미가 토가와의 휠체어 농구 실력을 보고 감명을 받아 콤비를 이뤄 농구에 다시 흥미를 들이는 내용 정도가 되는데요...

마지막에 휠체어 농구에 합류할 유력 인재가 더 생기면서...
뭐라고 해야될까 확실히 농구 자체에 대한 이야기보단 사람에 대한 얘기를 더 담고 있다는 이 만화의 평가거 좀 더 이해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이렇게 써놨지만 정말 딱 1권까지만 봐서 뭐라 리뷰할 것이 없네요
감상은... 솔직히 무려 이노우에 타케히코의 만화인데 당연 볼만은 했지만 재밌는지, 취향인지를 묻자면 굳이 지금 보고싶을 정도까진 아니었어요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궁금하지만 그렇게까지 궁금하진 않은...
이걸 보기엔 더 나이를 먹어야 되는 걸까요...



2권 보고오면 그때 마저 리뷰하겠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