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허니 리뷰 (1권)
안녕하세요
요새 본 건 많은데 한꺼번에 리뷰하려다보니 쉽지 않네요
리뷰라는 건 원래 정보성이 되어야하고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적어야되는데
전 제 블로그 의의를 '제가 이 작품을 보고 뭘 느꼈었는지'를 기록하는 데에 있다고 생각해서 그만...
근데 그럴거면 이렇게 블로그 열심히 운영하는 의미가 없는데 말이죠... 뭐지...
왜 1일 1리뷰 쓰고 있는 걸까요...
방향성에 고민이 많은 요즘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은 것도 간만에 여성향의 제자신을 되찾아보려고 본 것인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리뷰하겠습니다~
세계관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이정도는 미리보기에도 나올 분량같아서 편히 찍어 올리겠습니다만
대충 역하렘 버전 마리미떼입니다





1권 내용은 대부분 얘네가 지들 먹고 살려고 위와 같은 사유로 리본 주고받기를 여주에게 강요하다가 여주는 괜히 꽃남 감성으로 이지메 당할 뻔하고 개판오분전이 되는 상황에서 제로부터 시작하는 신뢰도 쌓아올리기가 메인 내용인데요
유난히 독립심 강한 여주가 그들의 무한헬프를 맘에 안 들어하는 건 둘째치고 저는 도저히... 이런 감성을 볼 나이가 지난 거 같더라고요
아니면 아직 못 되었거나...

ㄹㅇ


그렇지만 이런 페이지구성... 너무 좋았어요 애니메이션같고
저는 페이지구성만큼은 여성향 특유의 연출을 훨씬 좋아하는 거 같아요
화려하고 이쁜 것도 맞지만 뭔가 애니메이션 같은 흐름이 너무 유연하게 흘러가서... 지능낮은 저한테는 더더욱 안성맞춤인 느낌
뭔가 제가 성질급해서 평소엔 만화 개빨리읽는데 소녀만화는 그렇게 안되게끔 페이지가 구성되어잇어서 제 스피드를 자제하면서 내용을 이해할 시간을 줘서 그런가
아무튼 좋아요...

이런 만화는 조금 이입해가며 보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는데
전 전혀 아니고... 남주픽들도 그렇게 맘에 드는 애가 있지도 않았을 뿐더러 애정/감정선을 이해 못하는 바람에 1권에서 마무리 했어요
진짜 그냥 순수하게 제가 이걸 볼 세대와 나이가 아닌 느낌 때문에...
글고 뭣보다 마리미떼 너무 데려와서 백합러들에게 대리로 미안해요ㅋㅋㅋㅋ
제가 마리미떼를 본 적은 없지만 설정은 어느 정도 알아서 ㅜㅜ 이걸 순정만화 역하렘물에 써도 되는 건가 생각을 계속..

그래도 따지자면 얘네가 제일 좋은듯요


이게 유일하게 이 만화 보면서 도큥했던 장면인데
댓글에 '난폭하게 굴 것까진 없잖아...'이런 반응 있어서 제 이상성욕 실감함


이걸 보니까 조금 오란고교 보던 때도 생각나고 더 볼까 싶었는데
아무리그래도 상기된 두 이유로 계속 돈쓰고 볼만큼의 의욕까진 안들어서... 패스합니다 ☺️👍
그냥 합법 파쿠리 <나의 백합은 일입니다!> 계속 볼게요
https://letsqury.tistory.com/39
나의 백합은 일입니다! 리뷰 (~2권)
이거 정말 너무 보고 싶었던 작품이에요 백합충까진 아닌데 요새는 너무 백합이 보고 싶었어서 예전에 누가 이거 재밌다고 했어갖고 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되어서 도전해봅니다 제 백합 최고
letsqury.tistory.com
제 취향의 순정만화를 다시 찾는 그날까지...
아디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