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스릴러] 생존 리뷰 (완)
믿고보는 Mr.스릴러 시리즈...
이번에도 너무 재밌어서 이 작가의 모든 작품을 정주행하겠다 맘 먹은 순간
나무위키발 이 작가가 사실 48년생 개꼰배 일장기부대란 걸 깨달은 저의 절망감이 얼마나 클지 가늠이 되시나요?
하지만 만화는 정말 재밌었습니다...
이렇게 대단한 연출가는 근래 신생작가들에게선 정말 아예 보지 못한 기분이에요
정통기법이 좋다...
아무튼 리뷰 시작할게요.☺️
내용만 말하자면 정말 간단합니다
간암 진단을 받은 주인공은 병으로 잃은 아내와 14년 전 실종된 딸을 기리며 여느 때와 같이 일상을 보내던 중, 실종된 딸의 시체가 발견되고, 제게 예측되는 남은 수명(반년)과 딸의 남은 공소시효 날짜(반년)가 거의 시기 일치한다는 것을 깨달으며 딸을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입니다
너무 단편이라 잊게 되지만 이 모든 내용은 반년 동안 이루어진 일로, 그렇게 모든 일이 딱딱 맞아 떨어진 것만은 아니에요 (현실성을 따져보면 이정도면 꽤 맞아떨어졌다고 볼...수도?)
여러모로 너무 영화같았고 재밌었고...
저같이 성질 급해서 속독하게 되는 사람들을 위해 같은 컷과 대사를 여럿 배치하며 감정을 곱씹게 하는 연출을 사용해준 작가에게 감사의 말씀을... ^^



너무 인상 깊었던 장면
얼마 전에 본 같은 작가의 <[Mr.스릴러] 고백>이 생각나서 사실 이 아빠도 나쁜 사람이 아닐까 싶었는데 위 장면을 보고 그런 걱정은 싸그리 날렸어요...
https://letsqury.tistory.com/28
[Mr.스릴러] 고백 리뷰 (완)
오랜만에 띵작을 찾았습니다..... 단편작 추천글만 둘러보던 중 이게 그리 호평이길래 사보았는데 진짜 재밌더라고요 간단한 단권 단편이니 저도 간단하게 리뷰할게요 처음엔 등산 중 조난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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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눈물은 졸라 진심의 눈물입니다...
어떻게 저렇게 그릴 수가 있죠 ㅠㅠ


너무 소름 돋았던 장면 1
이런 발상을 한 것도 신기해요
일반인이 쫓을 수 있는 한계가 어디까지일지 추리 그 이상의 전개를 생각해낸 게 너무 대단했어요
저보고 다음에 이어질 떡밥만이라도 생각해보라 해도 절대 못할듯요
아이큐 2라서


이 만화 보면서
'대체 이 다음엔 어떻게 될까?' 이 생각을 가장 많이 한 거 같아요
저는 만화를 보는 가장 큰 기준이 '다음 내용이 궁금할 것'인데
이 작가님 만화는 그 부분을 늘 강하게 충족시켜주네요
역시 기성세대의 실력만큼은 남다른가봅니다
너무 재밌게 봐서...
다음에 또 보게될일있어도 넋놓고 볼 거 같네요
본 만화를 또 보기 보단 계속 새로운 걸 맛보고 싶어하는 편이라 굳이 읽을 일은 없을 거 같지만 또 봐도 또 재밌고.. 또 새롭고 그럴 거 같아요 개명작임
무난하게 명작 하나 짧고 굵게 즐기고 싶은 분께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