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리뷰

 

서울의 봄.. 이건 정말.. 한참 예전에 보았는데 아직까지도 리뷰를 안썼죠...

그런데 딱히 막 엄청.. 느끼는 후기라는 게 없어서 (감정만 좀 휘몰아치는 느낌)

기록만 잠깐 남겨둡니다.



- 역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기회, 더 상세히 알아보고자 하는 마음이 들게 한다는 점이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 같음

- 생각보다 픽션이 없다는 점이 인상깊음

- 아빠랑 같이 봤는데 ㅋㅋ 둘이서 영화 하나 이렇게 같이 본 거 처음이라 개인적으로 좋았음

- ott 나오면 엄마랑 동생도 강제 시청 예정

- 그닥 자극적인 장면이나 액션이 거의 없는데도 이렇게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영화는 드물 것

- 아빠 왈 미리 결과를 알고 있는 한국인들보다는 예상이 어려운 외국인들에게 더 적합할지도 모른다는 의견...

그러나 내 입장에선 너무 한국적인 요소가 많아서 웬만한 외국인은 이해하기 힘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다만 이 모든 발악의 결말을 알고 있는 입장으로서 보는 내내 착잡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었긴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