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 리뷰

빤히... 2023. 8. 27. 22:42
반응형

안녕하세요!
8월 한 달 만큼은 꾸준한 리뷰를 성실히 할 목표 뿐이었는데 이마저도 조금 지지부진해진 감이 없잖아 있어 반성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웬만한 사람들은 다들 좋아한다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캐치 미 이프 유 캔>을 봤습니다.
소녀시대의 동명 타이틀은 엄청 좋아하는데 말이죠... 이 영화는 유명한데도 정작 본 적이 없었어요
 
오늘 아파서 앓고만 있는 하루였는데, 마침 그냥 스필버그는 믿을 만하니까~ 하고 넷플릭스 틀고 요양하다가 뜻밖에 또 굉장히 재밌게 봐버렸네요
 
 
 

 


 

 

 

  1. 우선 기본적으로 레오나르도의 전성기 얼굴을  크리스마스 처돌이인 저를 마구 찌르는 그의 전성기 외모들... 꽤 좋더라고요... 디카프리오는 늘 연기도 잘하니까 사실상 믿고 봤어요
  2. '크리스마스'라는 소재가 강조되어서 너무 좋았네요. 저 크리스마스 정말 좋아하거든요 진짜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바람에 정신 못 차리고 홀라당 빠져들었어요 계속 나오는 트리에 미쳐요 그냥
  3. 영화 자체가 실화 기반이라지만 구라가 아무래도 많겠죠 ㅋㅋ 파일럿 생활은 부럽네요.. 원작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4. "넌 월요일에 돌아올테니까 말리지 않으마." "어떻게 확신하죠?" "봐. 지금은 아무도 널 쫓지 않아." (상황 이해되게 좀 대사 바꿈) 마지막 부근의 이 장면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다들?... 나무위키 항목보니까 '도망자 신세를 끝내고 싶어서 돌아왔다'는 해석이 지배적인 것 같던데 저로서는 늘 애정결핍에 시달리던 관종 프랭크가 아무도 자신을 쫓지 않을 상황까지 오니 극한의 외로움+처음으로 안정적이고 인정받는 일을 하게 되다보니 그것의 편안함을 느껴버림 => 도주를 그만둠 으로 생각했거든요... 특히 전자가 컸습니다 칼이 주는 상냥함이 뭔 거의 전우애 수준이라서
  5. 칼에게 '당신도 자식이 있다면 이해할거요'라고 했던 프랭크의 아버지의 말 덕분에 이런 결말이 나온 거겠죠
  6. 그나저나 칼이랑 프랭크 이거 BL인줄 알았어요 제가 그렇게 밀고 싶단 게 아니고요 저도 당황했습니다 뭐지.. 아무튼 네 잘 봤어요

 
예상치 못하게 저를 푹 찌르게 되는 '크리스마스'라는 키워드만으로도 이미 개호감씹상타치 영화인데 내용 연출 서사하는 의미 등등 여러모로 다 좋아서 두고두고 남을 거 같은 정말 좋은 영화로 기억될 거 같아요
 
간만에 잘 봤네요 ㅎㅎ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