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만화

옥안의 솔리스트 리뷰 (완)

빤히... 2023. 6. 2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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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간만에 미친 만화를 만났습니다
무려 '누나가 어렸을 적 생이별한 남동생을 찾아 떠나는 시리어스 모험기'라니...
사실 모험기라고 해도 될지는 모르겠는데 표지를 봐서는 대충 웬 음악만화겠거니 하고 봤다가 뒤통수 크게 맞았어요
 
선 죽이고, 연출 죽이고, 사람 죽이고, 작화 죽이고, 스토리 죽여요 
알아보니 작가가 투병 때문에 2년 정도 휴재를 하고 겨우 완결냈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분량이 아주 짧아서 너무 아쉽더라고요 ㅠㅠ
 
결말부가 조금 무리수는 아니었나 싶어서 아쉬운 느낌도 있고요
사실 존윅급으로 사람 끝장내고 다니는 여주에 껌뻑 죽었으면서 이제와서 싶긴 합니다
 

세상의 온갖 범죄자들이 수용되는 도시, 감옥가.
눈이 펑펑 쏟아지는 이 거리에서 클로에는 어린 남동생을 돌보는 것을 삶의 보람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웃 남자의 어떤 계획으로 인해 남매의 운명은 요동치기 시작한다….

이것은 감옥 안에서 희망을 찾아 싸우는 소녀에 관한 이야기.

 
출처 나무위키고요
아니 줄거리 미친 거 아닌가요
'눈이 펑펑' '어린''남동생' '을 돌보는 것을 삶의 보람' '남매의 운명' '감옥 안에서' '희망' '싸우는 소녀'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사람 죽습니다
 
 


 
 

잉 ㅠㅠㅠㅠㅠㅠㅠ 애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애기 진짜 좋아하거든요
여긴 애기들이 너무 애기고 귀여워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작가가 그림을 원채 잘 그려서 소년, 청년, 중년, 노년의 그림체 구분이 확실해요
그게 또 진짜 좋은 부분이더라고요 마냥 미형 그림체가 비호감이신 분들에게 더더욱이 강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그랬음 좋겠어
 
 
 

 
갠적으로 소년만화에서 제일 좋아하는 거예요
 
현실은 어떨지 몰라도
도전! 모험! 이런 것들은 진짜 무대뽀로 밀고 나가야되잖아요
아무 생각 없이 우선 해내고 뭔가 문을 열고 선을 넘고.. 그때부터 시작되는 거잖아요
그래야 진짜 원하는 걸 이룰 수 있는 거잖아요!?
 
애기들이 땀 뻘뻘 흘리고 노력하면서 목숨 걸고 그러고 있는 거 보니까 좋더라고요
 
그리고 쩌는게요 ㅠㅠ 이 만화 어른은 개많이 죽어도 애는 실비아 빼고 아무도 안죽음
막 누나도 나오고 ㅠㅠ 이보다 더 제 취향인 만화가 있을까요?
 
 

에피 이름 개좋음
사실 제일 좋은 에피 이름은..

 
 

누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누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말부 아쉽다고 했는데 취소요 지금 이거 글 올리려고 다시 보니까 개좋네요
 
클로에가 루크를 위해 문을 열고 나오는 것으로 모든 게 시작되었죠
그것으로 끝나는 게 또 기쁩니다 ㅠㅠ 수미상관 미쳤음
 
 
 


 
 
 
여러분 이거 꼭 보세요
그냥 액션 씬만 본다고 생각하고 봐도 재밌어요
저는 누나 좋아해서 더 좋았지만..
이거 액션 시리어스 만화예요
저는 누나 얘기밖에 안했지만..
 
비행선 같은 요소들도 판타지 덕후로서 엄청 좋아하는 부분인데 너무 좋았네요
 
심심할 때마다 돌려 봐야지
아무튼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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