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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기타

바나나피시 리뷰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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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아니고 애니입니다
예전부터 엄청 궁금했던 애니인데 어떻게 잘 보게돼서 기뻐요

사실 그냥 비엘애니 정도로 생각하고 보려했는데 이건... 전혀 다르더라고요
브로맨스라고 하기엔 너무 비엘요소가 강한데 그렇다고 단순 비엘애니라고 하기엔 너무 재밌음...
스릴러 액션 요소가 생각보다 훨씬 강하고... 아 그냥 재밌었어요



내용은 대충 주인공 애쉬의 형 그리핀이 죽기 전 유언으로 남기는 단 한 마디 "바나나피시"로부터 시작합니다
대체 그놈의 바나나피시가 뭔데?
세상에 소중한 사람은 커녕 자신에게 우호적인 사람도 몇 없이 살아온 애쉬는 형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미친 마피아들의 피튀기는 개지랄 사건에 몸을 던지고야 마는데...

가 시놉시스입니다.


사실 이 작품 리뷰는 너무 애쉬 남창임. 애쉬 오메가임. 애쉬 강간당함. 애쉬 불쌍함. 만 떠돌아다녀서 웬 야애니처럼 느껴지실 수도 있는데
생각보다 액션이나 스토리가 엄청 재밌고요... 예상하지 못한 전개가 엄청 흥미진진합니다.

사실 바나나피쉬의 정체는 보다보면 금방 눈치채게 되는데, 결국 이걸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해서는 뭣도 없는 애쉬가 똥꼬빠지게 굴러다니며 (똥꼬빠질 급으로 액션을 찍은 것도 맞고, 오버워크한 것도 맞고, 진짜 똥꼬가 빠진 것도 맞음) 보여주는 전개가 진짜 흥미진진 그자체이기 때문에...
진짜 응 게이거름 ㅅㄱ 하실 분들... 은 솔직히 그정도면 거르는 게 맞을 거 같긴한데 야애니같아서 안보셨던 분들이면 한번 봐주세요 사건물이라 되게 재밌어요

다보고나니 리뷰에 다들 노란장판 애쉬만 남은 이유는 모든 스토리가 다 스포라서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비엘 말고 다 스포임...

그러니 저도 비엘을 리뷰할게요




이건 정말 무조건 비엘 아닌가 싶었던 장면
제가 애인이랑 헤어진지 얼마 안됐는데 예전에 썸탈때 꼭 이지랄하면서 헤어졌던 거 생각나서 이 장면만큼은 진짜 기분 좆같더라고요
둘은 귀여웠어요



이 전까지 애쉬 기특하다곤 생각해봤어도 귀엽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확실히 작품 테마 '섹슈얼적으로 고통 받은 사람이 논섹슈얼적으로 구원받는 이야기'가 느껴지는 씬입니다
에이지랑 있을 때 제일 귀엽고 아이같음 ㅋㅋ
그림체 탓도 있어 자꾸 잊게 되는데 얘 20살 미만임요 ㅠㅠ



웃겨보이지만 들어가면 온갖 인체실험에 웬 돼지처럼 최하급 남창으로 저잣거리 굴러다녀야 되는 상황

너무 착해


이건 그냥 제가 좋아서요
참고용 제 메이플 최애복


걍 꼴림

그리고 이 애니의 또다른 유머포인트
바로 댓글입니다

왤케 웃기죠
다 울거나 화내고 있는데도 너무 웃겨요
마치 다같이 영화보는 거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나나피시 요약
애쉬 : 좀 살자 (탈출)
디노 : 지금 돌아오면 친구는 살려준다
애쉬 : 씨발 (제발로 돌아감)
(잘 생각해보니 잘하면 나갈 수 있을 거 같아서 탈출)
디노 : 지금 돌아오면 친구2는 살려준다
애쉬 : 씨발 (제발로 돌아감)








다 쓰고 보니 비엘이라기보단 그냥 애쉬를 리뷰했네요

바나나피쉬를 통해 알게 되는 리빙 포인트

1. 괜히 나서지 말자
2. 제 약점을 만천하에 드러내지 말자
3. 제때제때 일본에 가자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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